무더운 
            여름날같았던 오늘..
새비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보본부 앞에 
            있는 모대학교에서
잠깐 일광욕을 즐기고자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육교아래 허름한 인형뽑기 기계앞에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남정네 
            하나-_-;;를 발견하게 되었던것입니다.

 왕따같이 혼자 
            뻘줌하게 인형을 뽑고 있던 그남자..
새비의 이웃사촌 늘보군이었지요..

가끔 
            탄식의 소리를 내뱉으며 인형뽑기에 열중하던 그!

꽤 많은양의 
            동전들이 기계속으로 들어갔지만
늘보군의 손에 들어온 인형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_-;;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마지막까지 단 한 개의 인형도 뽑지 못한 늘보군-_-;;
 
별명인 
            늘보처럼 항상 한박자 느긋한 손놀림으로
기계를 조절하던 늘보군... 
            지켜보던 새비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_ㅠ

늘보군.. 
            
다음에는 제발 한박자만 더 빠르게 움직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