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그동안 바빠서 연락만 하고 지냈던 친구들과의 모임도 생기고 회사 동료나 학교 동기들이 모여 송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자리는 좋지만 연말연시 선물 하나쯤은 준비해 가야 해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렇다고 인기 상품만 골라 가지고 간다면 성의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기 일쑤다. 그렇다면 올 한 해 동안 많은 인기를 끌었던 로봇 디자인의 인테리어 아이템은 어떨까? 이번에는 로봇 형상을 본떠 만든 이색 
소품을 소개한다.
■ 로봇 시계 FC-N02


이 제품은원형 시계에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다리를 부착해 로봇 모양을 
형상화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팔, 다리 부속을 활용하면 다양한 포즈 연출이 가능하다. 알람 기능을 곁들여 사무실뿐만 
아니라 침실에서 쓰기도 좋다. 유럽환경물질규제 ROHS의 승인을 받은 소재로 만들어 안전하다. 가격은 2만 500원이다.

■ 로봇 계산기


가장 많이 쓰는 사무기구 중 계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제품은 로봇 
모양 계산기로 디자인이 색다를 뿐만 아니라 세워 놓으면 연필꽂이로도 변신한다. 또한 한쪽 손에 라이트를 걸어 두면 책상용 비상 랜턴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며 뒤쪽에 자석이 달려 있어 클립이나 압정 등을 달아 놓을 수도 있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 로봇탄 휴지 케이스



 
케이스에 
들어 있는 티슈를 쓰면 좋지만 가격이 비싸 매번 구입하기 꺼려지는 것이 사실. 이럴 때는 두루마리 휴지를 집어넣고 깔끔하게 쓸 수 있는 로봇탄 
휴지 케이스를 활용해보자. 이 제품은 크기가 13.5×13.5×13.5cm로 두루마리 휴지 1개가 딱 들어가며 색상도 노랑, 빨강, 검정 세 
가지로 나눠져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쓰기도 좋다. 가격은 1만 4,800원이다.

■ 로봇라디오


라디오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여러 사람의 사연을 들을 수 있어 좋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소형 라디오는 디자인이 거의 다 비슷해 정성을 담은 선물로는 다소 알맞지 않다. 이 제품은 나무로 만든 로봇 
모양 라디오로 손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니스가 아닌 스테인과 왁스로 마감 처리해 인체에 해가 적다. 배터리는 AAA 크기 
2개를 쓰며 받침대에 고정된 팔에 무리하게 힘을 주면 부서질 위험이 있다. 가격은 10만 4,000원(12월 21일 바보사랑 기준)이다.

※ 자료제공·바보사랑(www.babosar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