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족은 옷이나 헤어스타일 외에 MP3 플레이어, 휴대폰 등과 같은 휴대용 디지털 기기를 액세서리로 활용한다. 그러나 시중에 출시된 디지털 
기기는 시간이 지나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져 평범한 제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렇다고 해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매번 구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덜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특별한 제품을 찾아야 한다. 이번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MP3 플레이어와 주변 
기기를 모아 봤다.

■ 아이리버 엠플레이어


레인콤이 만든 미키마우스 모양 MP3 플레이어다.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목에 걸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고 열쇠고리도도 활용 가능하다. 크기는 작지만 재생, 곡 내비게이터 버튼 등 필수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색상은 핑크, 블루, 화이트, 블랙, 실버 등 총 5가지가 있으며 용량은 1GB다. 가격은 5만 
4,800원이다.

■ 돼지바 클레이 MP3 플레이어


이 제품은 돼지바 아이스크림을 작게 축소해 놓은 모양의 MP3 
플레이어다. 소재로 클레이 계열을 사용해 스펀지 같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음악을 들으려면 이어폰을 꽂으면 되며 끌때는 반대로 이어폰을 빼면 
된다. 볼륨 조절은 본체 가운데 달려 있는 버튼으로 가능하다. 연속 재생시간은 약 3시간이며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주문에서 
물건을 받을 때까지 5일에서 10일 정도 걸린다. 가격은 5만 1,000원이다.

■ 손목시계 MP3 플레이어 데이터벅스


손목시계에 MP3 플레이어를 담은 제품이다. 손목 차고 다닐 수 있어 
잃어버릴 염려가 적고 방수 기능을 곁들여 물이 들어가도 잘 고장 나지 않는 것이 특징. 연속 재생시간은 10시간이며 팝, 락, 재즈 등 총 
10가지 음장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음향 효과도 맛볼 수 있다. 충전은 PC에 달려 있는 USB 포트를 통해 가능하며 음악 파일을 복사하는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가격은 9만 9,000원이다.

■ MP3 플레이어용 
미니 스피커 스피커맨


책상이나 침대 옆에 두고 MP3플레이어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미니 스피커다. 작고 귀여운 모양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안성맞춤. 
전원은 AA 크기 배터리 3개나 4.5볼트 전원 어댑터로 공급받을 수 있다. 밖에 들고나가서 휴대용 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10만 9,800원(8월 23일 바보사랑 기준)이다.
※ 자료제공·바보사랑(www.babosarang.co.kr)




서영진 기자 artjuck@ebuz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