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학생들도 방학을 맞았고 나름대로 알찬 여름방학이나 가족끼리 휴가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려고 분주하다. 
여름 휴가철, 방학에는 이런 계획을 세워 시간을 보내는 게 보통이지만 그래도 남는 시간은 항상 있는 법.
 이번 주에는 방학을 맞은 10대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혼자 놀기' 딱 좋은 캐릭터 상품을 한데 묶어봤다. 


■ 2006 아쿠아 도지 방수 카메라

아쿠아 도지(Aqua Doggie) 카메라는 물 속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수 제품.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토이 카메라로 3m 깊이까지 방수를 지원하고 덩치도 손안에 쏙 들어올 만큼 작아 휴대하기 좋다. 

기존 방수 카메라처럼 일회용이 아니며 필름을 넣어서 계속 쓸 수 있다. 
물 속에서도 얼짱 각도로 셀카 한 번 찍어보면 어떨까? 
본체 크기는 119×50×84mm, 28mm 렌즈를 달았다. 가격은 7,500원. 


■ 마이크로펫 3탄 고양이 스윌

마이크로펫 시리즈 3탄으로 선보인 고양이 스윌. 초미니 스타일의 디지털 애완동물로 클립을 제거하고 가운데 있는 버튼을 누르면 눈의 불빛이 깜빡거리면서 귀와 다리가 움직인다. 

제품마다 각각 다른 소리를 내며 작동 버튼을 5초 가량 꾹 누르면 소리를 내면서 꺼진다. 
본체는 플라스틱 원형 통에 담겨 있어 제품을 꺼낸 뒤 원형 통은 저금통이나 연필꽃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9,800원. 


■ 아이독

아이독은 외부의 음성이나 음악을 듣거나 머리 혹은 코 등을 만지면 자신의 기분까지 불빛이나 음악 연주로 표현할 줄 아는 인터랙티브 완구다. 

아이독은 3가지 모드로 작동한다. 강아지 모드의 경우 소리나 터치에 반응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언어로 되받아 대화를 하기도 한다. 

다음은 이벤트 모드. 이벤트 모드일 때에는 많이 만져주고 말을 거는 정도에 따라 자신만의 음악을 증흑 연주하거나 클래식 등 유명한 곡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외부 입력 연주 모드가 있다. CD 플레이어나 MP3 플레이어 등 오디오기기와 연결해 사용하면 스피커 기능과 동시에 다양한 불빛을 내면서 귀와 머리를 귀엽게 움직인다. 
패키지 내에 건전지와 스테레오 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가격은 3만 3,000원이다. 


■ 아카짱 마네키네꼬 골드
이 제품은 일본의 길조 상징물을 대표하는 인형으로, 일본에서 길거리를 걷다보면 상점 앞에서 손님을 부른다는 의미로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입시철에는 합격을 기원하는 캐릭터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카짱 마네키네꼬 골드는 색상별로 행운의 의미가 있어 상황에 따라 집들이나 문병, 시험, 개업, 취업 등에 선물로 쓸 수 있으며 일본에만 매년 30만개, 전 세계적으로는 40∼50만개씩 판매되고 있다. 

본체에는 솔라셀을 이용해 형광등 불빛만으로 머리와 손을 건전지 없이 흔들며 장식용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빨강은 행운과 복을, 파랑은 성공운을, 노랑은 금전운, 핑크는 애정운, 오렌지는 개업운, 그린은 건강, 보라는 시험운, 오늘 소개하는 골드는 대박을 의미한다고.
 가격은 1만 8,500원이다. 


■ 개판 계산기

어릴 때 한번쯤은 계산기를 장난감 삼아서 갖고 놀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판 계산기는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귀여운 바비의 발바닥처럼 생긴 계산기다. 
강아지의 뼈를 연상케 하는 튼튼한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면 실리콘 고무로 만든 귀여운 바비 발바닥의 기능키가 나온다. 

기능키도 역시 발바닥 모양으로 만들어 누르는 재미도 쏠쏠한 캐릭터 계산기. 전원은 뒷면 가운데 덮개를 열어 넣을 수 있는 수은 건전지 1개를 쓰며 본체 크기는 120×75×40mm,
 색상은 갈색과 노란색의 2가지다. 가격은 1만 4,000원(8월 2일 바보사랑 기준). @Buzz



※ 자료제공·바보사랑(www.babosarang.co.kr)
이석원 기자(lswca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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