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PC와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기본 인터페이스로 채택된 이후 USB는 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USB를 지원하지 않는 IT 관련 제품이 없을 정도. 예전에는 투박한 모양새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개성과 취향을 고려한 톡톡 튀는 제품도 많다.
오늘은 톡톡 튀는 USB 제품을 한데 묶어봤다. 


■ USB 야자수 선풍기

USB를 이용해 소리 없이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야자수 선풍기다.
파스텔 톤을 입혀 어디에 놔도 잘 어울리며 선풍기 날개는 스펀지 재질이어서 넘어지거나 작동 중 손으로 잡아도 안전하다.
야자수 나무를 이용해 자유롭게 원하는 방향을 맞출 수 있으며 본체 하단에 오리를 이용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전원은 USB 외에 건전지만도 쓸 수 있다. 가격은 7,800원. 


■ 007 일체형 만능 손목 시계

007 시리즈에서나 볼 것 같은 만능 재주꾼 시계다.
USB 메모리 512MB와 MP3 플레이어, 손목 시계, 보이스 리코더를 한데 묶은 것.
언제 어디서나 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당연히 시간도 볼 수 있다.


손목에 차고 다니기 때문에 분실 우려가 거의 없고 자체 MP3 재생 기능도 갖춰 이동 중에 음악을 감상하기도 좋다.
오토매틱 파워 오프 기능을 통해 음악 감상과 녹음기 기능을 쓴 뒤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일부러 해당 기능을 끄지 않아도 저절로 시계 기능으로 전환된다.
가격은 13만 7,000원이다. 


■ USB 컵 보온기

여름도 거의 끝이다. 선선한 바람이 분다는 처서도 얼마 전에 지난 걸 보면 말이다.
이제부터는 이런 제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USB 컵 보온기는 따뜻한 음료를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제품으로, USB 인터페이스를 갖춘 기기만 있으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 안에는 USB 핫 코스터 1개와 전용 컵 1개가 담겨 있다. 가격은 1만 6,000원이다. 


■ USB 멜로디 눈사람

크리스마스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이 제품은 벌써부터 겨울 준비에 분주하다.
USB 멜로디 눈사람은 계절과 관계없이 디자인이 예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
USB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면 7가지 컬러가 빛을 밝혀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겉으로 보기에는 크리스털 재질로 보여서 조금만 충격을 가해도 깨지기 쉽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파손 위험이 거의 없는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부서질 염려는 없다.
그 밖에 본체 하단 받침대 버튼을 누르면 캐럴이 흘러나온다. 가격은 1만 2,000원. 


■ 초슬림 카드형 USB 메모리 U510 1GB

지갑 안에 USB 메모리를 넣고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U510 1GB는 신용카드 크기의 초슬림 카드형 USB 메모리. 두께도 불과 3mm에 불과하다.
본체는 알루미늄 합금 처리해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용량은 1GB이며 보안 자동 압축 기능과 자동 압축 해제, 웹사이트 아이디 관리, 암호 관리와 자동 로그인 등 갖가지 부가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크기는 85×54×3mm이며 무게는 20g, PC 인터페이스는 USB 2.0을 지원한다.
용량은 1GB와 1GB, 4GB, 8GB, 16GB까지이며 내장 프로그램 용량은 4MB다.
가격은 1GB의 경우 4만 3,000원(8월 31일 바보사랑 기준). @Buzz



※ 자료제공·바보사랑(www.babosarang.co.kr)
이석원 기자(lswca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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