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는 이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도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평범한 일상이라도 사진 속에 담기만 해도 바로 추억이 되어버리니 얼마나 좋은 도구인지. 더구나 조금 있으면 추석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지가 한 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면 순간을 간직할 만한 카메라나 혹은 선물할 만한 제품이 필요할 수도 있을 듯.
오늘은 친근한 캐릭터와 카메라를 한데 묶은 선물용 캐릭터 카메라를 한데 모아봤다. 


■ 포테이토 카메라

포테이토, 감자는 햄버거와 더불어 패스트푸드점에서 가장 인기 높은 먹거리 가운데 하나다.
포테이토 카메라는 이런 친근한 감자와 카메라를 접목시킨 캐릭터 제품. 


본체 앞면에는 마개를 달아 렌즈를 보호해주며 일반 카메라보다 더 깜찍한 토이 카메라 형태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화질 역시 만족스러운 편. 제품 크기는 350×112×116mm이며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 4렌즈 카메라 블루

사진 한 장에 연속사진 4컷을 담을 수 있는 재미난 아이디어 제품.
한 컷에 0.25초씩 모두 1초에 4장을 모두 찍어낸다.
일반 35mm 카메라를 이용하며 주위에 있는 카메라 현상소에서 그냥 인화할 수 있다.
디자인이 깔끔할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
색상은 블루와 오렌지, 그린의 3가지이며 가격은 9,000원. 


■ 연필 카메라

제품명은 연필 카메라지만 세워놓고 보면 마치 미사일처럼 생긴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실제 연필처럼 생겼으니 걱정(?)할 건 없다.
플래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찍기 좋고 책상 위나 거실에 놔두면 멋진 인테리어 소품 역할로도 좋다.
제품 둘레는 60mm이며 길이는 156mm, 가격은 1만 9,500원이다. 


■ 북 카메라

언뜻 보면 평범한 책처럼 보이지만 엄연한 카메라다.
일본 슈퍼헤드가 출시한 클래시컬한 스타일의 제품으로, 책 자체의 외형 디자인은 러시아어에서 따와 더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110필름 컬러나 흑백을 사용하며 렌즈는 초점거리 23.1mm, 밝기 F8을 지원한다.
셔터 속도는 1/80초 고정이며 초점은 프리 포커스다.
카메라 본체의 재질은 플라스틱. 가격은 추가 필름 3통을 포함해서 6만원이다. 


■ 필름통 카메라

후지필름의 필름통을 따와 디자인한 제품. 필름을 다 쓰고 되감을 때에는 돌출된 부분 바로 밑에 있는 버튼을 옆으로 살짝 옮겨주면 된다.
다시 제자리로 돌리려면 다시 버튼을 살짝 누르면 저절로 '틱'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


필름을 넣으려면 본체 뒤에 있는 뚜껑을 열어 그냥 넣으면 그만.
필름에 필름을 넣는다는 게 재미있다. 특이한 컨셉트의 제품을 찾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카메라다. 가격은 1만 9,500원이다(9월 21일 바보사랑 기준). @Buzz



※ 자료제공·바보사랑(www.babosarang.co.kr)
이석원 기자(lswca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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