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 전 짐을 꾸리면서 가장 많이 빠지는 고민 중 하나가 지금 넣고 있는 물품이 꼭 필요한 것일까 하는 것이다. 빼놓고 가자니 도착해서 
필요할 것 같고 가방에 넣자니 짐이 너무 많을 것 같다. 그렇다면 크기가 작아 가방 속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꼭 필요한 기능을 담은 
미니 여행 용품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뉴 올 인 원 어댑터


해외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갈 때 디지털카메라는 필수품이다. 그러나 한국 
밖으로 나가면 전압과 전원 콘센트 모양이 달라 충전을 할 수 없어서 가지고 간 디지털카메라를 제대로 쓸 수 없다. 이런 난감한 상왕이 벌어지기 
전에 뉴 올 인 원 어댑터를 챙겨가자. 이제 품은 프리볼트 방식이라 110~250V 전압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콘센트 모양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000원이다.

■ 여행용 미니스팀 
다리미


여행을 가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아마도 패션일 것이다. 하지만 작은 
여행 가방 안에 옷을 여러 벌 겹쳐 넣다 보면 옷이 구겨지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가방 속에 옷을 다 꺼내 걸어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아 여행 가방 속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다리미다. 또한 예열 시간이 짧고 높은 온도로 강한 스팀을 
뿜어 내 옷의 구김을 쉽게 펼 수 있다. 가정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2만 9,800원이다.

■ 여행용 접이식 시계


아무리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좋은 것을 먹는다고 해도 잠자리가 항상 짐을 
들고 다녀야 하는 관계로 여행 중도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어 한 번 잠이 들면 일어나기 쉽지 않다. 이렇게 되면 휴가지에서 잠만 자다 오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여행용 접이식 시계를 사용하면 어떨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여행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고 불이 들어와 어두운 곳에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케이스가 함께 제공돼 손상되거나 잃어버릴 염려도 적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 파일럿 라이트


여행을 가면 낯선 환경 탓에 조금만 어두워져도 불안해진다. 더구나 켄트를 
치고 야외에서 잘 때는 그 불편함이 더 하다. 그렇다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대형 손전등을 가지고 갈 수도 없다. 이럴 때는 파일럿 라이트를 
챙겨가자. 이 제품은 손전등 앞 부분을 좌우로 돌리면 빛이 나오며 연결 고리를 달아 가방에 가볍게 매달고 다닐 수도 있다. 또한 랜턴 손잡이 
부분을 가볍게 잡아당기면 칼과 가위가 나와 파일럿 라이트 하나만 챙기면 짐을 꾸리는 수고도 줄일 수 있다. 가격은 1만 9,000원(8월 1일 
바보사랑기준)이다.

※ 자료제공·바보사랑(www.babosarang.co.kr)




서영진 기자 artjuck@ebuz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