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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4일 토요일..
바보군단은 가까운 야외로 야유회를 떠났답니다.
비록
반나절동안이지만, 오랜만의 외출에 모두들 너무나 들떠있었지요.
오늘은
바보군단 야유회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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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본부에서
차타고 무려 40분이나
떨어져 있는 야유회 장소까지 용감하게
바이크를 타고 출발하신 대장님!
쌩쌩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인데
정지화면처럼 잘 나왔네요 ^^;;
아마 맨 꼴찌로
도착할꺼야!! 라고
궁시렁 대던 바보군단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대장님.. 일등으로 도착해
유유히 음료수를 드시고 계시더이다..
-_-;;
대장님
브라보~^^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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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본부에
있는 모든 차량을 동원해 조를 나눠 이동하던 바보군단..
한적해진
도로가 나오면, 별다른 약속도 없이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새비...
30분동안 청룡열차 탄 기분이었습니다. -_-;;
그래도 바람 맞으며
소리지르고, 차안에서 인사하고 하는 기분이
썩 나쁘지만은 않더라구요^^
즐거웠던 야유회가는 길 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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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간
음식물들을 준비하는 이쁜 여직원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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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와,
맥주, 소주, 생수, 수박등이
시원하게 보관되어 있던 아이스 박스예요~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차가웠던 맥주맛의 일등공신!
얼음.. 보기만
해도 시원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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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맹이 아가씨는 바보군단 유일한 유부녀 "쑨"님의 딸이랍니다.
앙증맞은
도시락을 싸와서 바보군단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아가씨지요.
너무
예쁘죠?
그 작은 입으로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뛰어다니는데
귀여워서 죽을뻔했어요~ -0- (엄마를 어머니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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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잘 익었네요.. -_-;; 먹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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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죽어블자!!"
대장님의 기운찬 구호로 시작된 술파티..
바보군단
거하게 낮술했습니다.
저 맥주병은.. 필받아 병나발을 불겠다며 병을
통째로 들고
환호하는 프린세스양의 술병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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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바비큐
그릴에 구워먹는 삼겹살...
로그님이 힘들게 가져오신 바비큐 그릴덕에..
난생 처음 드라마에 나오는 여주인공 흉내도 내봤답니다!! -0-
와인대신,
맥주병을.. 바비큐대신 삼겹살이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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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도
참 맛있었어요 ^^
이제보니 뭘 되게 많이 먹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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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지는 노래자랑 시간..-_-;;
술한잔 하고.. 창피한게 없었던것일까요..
모두들
당차게 노래를 뽑아 재꼈습니다.
이시간, 유원지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바보군단에게로..
바보군단의 노래실력을 감상하던 사람들..무지하게
진지했습니다.
마치 전국 노래자랑을 보는 것 같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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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들은
단체로 피구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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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직원들은
단체로 축구게임을..
3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때의 승패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가 잘했느니, 누가 체력이 약하다느니..
다시는
축구를 시키지 말아야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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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이어진 남여 공동 게임, 발야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엄청난
점수차로 한쪽팀이 완패했지요..
매일 앉아서 일하니.. 다들
하체가 부실해요.. ㅜㅜ
흐느적 흐느적, 풀썩, 후들후들...-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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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에서
오리배와 나룻배를 타는 것으로
2005 봄, 바보군단 야유회는 끝을
맺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외로 나가 바보군단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운동하고
한가로이 배를 타며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그동안 지쳤던 마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했답니다.
^^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정말 수고하셨구요~
오늘
하루도 활기차고, 희망차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바보군단 가족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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