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꽁꽁 얼어 버린 계단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다 허리부상을 당해 
            바보사랑 가족들을
 걱정시켰던 춘자양이 오늘 다시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우리 가족분들이 모두 기도해주신 덕분이예요^0^

점심을 
            먹고 난후 프린세스양이 춘자양에게 다가오더니,응큼한 눈빛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프린세스 曰 : 춘자양~ 병원에서 언제 죽는다 
            그래?? 얼마나 남았데? 일해도 된데?

춘자 曰 : 의사 선생님이 
            죽지는 않는데요~죽을 때 이야기 해주기로 했어요~ ㅋㅋ

프린세스 
            曰 : 그건 그렇고, 야외촬영을 해야 하는데 이쁘고 멋진 모델이 필요해!!
춘자의 
            쫙 빠진 몸매를 잠시만 나한테 투자해줄 수 있겠어?

춘자 曰 
            :  당근 빠따쥐이~!!! (쫙~~빠진이란 말에 혹했나 봅니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도청하고 있던 새비가 외쳤지요!!

새비 
            曰 : 어머! 나도 쫘악 빠졌는데!!ㅡ,.ㅡ (의구심의 눈초리들--;)

춘자양은 
            환자니, 새비가 모델이 되어 준다고 그렇게 외쳤건만.
 프린세스는 
            "새비는 길이?가 짧아서 안돼!!" 쌀쌀한 한마디를 
            남기며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흥!! 결국.. 가방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새비도 덤으로  촬영에 딸래딸래 따라갔습니다 ㅜ.ㅜ


        
    
    

        

            

        
    
    

        

            

사방팔방 
            동네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던 프린세스양의 희번덕거리는 눈에 포착된곳은
분위기 
            좋은 커피숍의 외벽!! 촬영준비를 하고 있는 프린세스양과 춘자양의 
            모습입니다.
진짜, 잡지촬영하는거 같이 진지하죠? ^^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집중되며 쑤근덕거리자 점점 자신감이 넘쳐 
            뻔뻔해
지기까지 하는 춘자양! 옆에서 지켜보던 새비는 순간 춘자양이 
            연예인줄 착각할뻔했습니다!!

그녀는... 타인의 시선을 온몸으로 즐기고 
            있었던 거지요~ 사악한 춘자양!! -_-;;


        
    
    

        

            

        
    
    

        

            

프로모델처럼, 
            완벽한 시선처리와 그윽한 표정연기를 하고 있는 춘자양에게 조용히 
            외쳤습니다.

새비曰 : 춘자, 사진에 얼굴은 안나오는데!! 
            표정연기는 왜해???      춘자 : .............

어쨌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천상 연예인 춘자양입니다. 
 
        
    
    

        

            

        
    
    

        

            

촬영이 
            클라이막스에 이르면서 행인들의 멈춰서는 발걸음도 늘어만 갔고, 
좋아! 
            바로그거야! 나이스포즈! 춘자 굿!을 연신 외쳐대며 오바하던 프린세스양이, 
            
급기야 행인들을 보며 모델의 포즈에대해 일장연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린세스 
            曰 : 아니야! 여기선 그 포즈가 아니야!! 쏼랴쏼랴쏼랴 @%#^%&^*@!&!
춘자, 
            새비 :............... 

너무 빠르고 격앙된 말로 설명을 
            해서, 새비는 단 한줄도 못알먹었습니다
아마도 프린세스양도 춘자양과 
            같이 행인들의 시선을 즐기고 있었던가 봅니다. 

행인의 시선을 
            즐기며 오바하는 프린세스와, 그런 프린세스가 챙피-_-;;한 춘자양 입니다.


        
    
    

        

            

        
        

            
촬영이 
            거의 끝나가던중 춘자양이 갑자기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춘자 
            曰 : 새비!! 저길좀 봐!!!

춘자양이 가리킨 곳에는 모 나이트 
            전단지가 붙어있었고, 춘자양의 짝퉁-_-;; 춘자양이 
윤택머리를 
            한채 또다른 춘자양을 한껏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한참을
손가락질을 해가며 깔깔거리며 웃던 춘자양
은 
            프린세스양의 험악해진 인상을 보고
다시 모델-_-a의 자세로 돌아가
도도하고 
            자신있는 포즈를 취했답니다.ㅋㅋ

근데...가슴이 이쁜여자 춘자!!...
우리의 
            춘자양 가...슴은.... 이쁠라나..?
-_-;;;;;;
        
    
    

        

            

        
    
    

        

            

촬영후 
            잠시 땡땡이쳐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러 간 카페에서 계단의 다이빙 연습으로 
            인한 후유증과 행인들의 시선을 너무 장시간 즐긴 나머지 탈진해 버린 
            모델 춘자양입니다.

같이 행인들의 시선을 즐긴 프린세스양은 
            그때까지도 환상에서 못빠져나와 
카페알바 총각을 의식하며 계속 
            연예인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었답니다. ㅡㅡ;;;;

다시는 야외촬영에 
            따라가지 않을 작정입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