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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번
찍자니까, 비싼거 아니라며 엄청 쑥쓰러워 하던 양군!
카메라를 가져다대니,
기분이 좋아졌나봅니다, 어찌나 알아서 포즈를 잘 잡던지..
바보군단
최고의 모델이라지요~ ^^
꽤 오랜 기간동안, 외로움과 술잔을
기울이고,
삐삐, 전화, 핸드폰
그런 것들 시계로만 썼으며. 주말,명절,크리스마스엔 저주를
퍼붓으며
주구장창 잠만 잤고, 왠만한 TV프로는 머릿속에 줄줄..다 외웠으며
천장에 같은 무늬가 몇갠지 물어보면 가소롭단 듯이 코웃음을 치던 양군...
작년
발렌타인, 집에가던 길 차 뒷자석에 꼬불쳐 누워있으며
"XX!
도대체 이런날은 누가 만든거냐고! 누군지 내앞에 나타나기만 하면~
아후~
새비야, 너 혹시 그놈이 누군지 알면 몸조심하라고 그래라!
짜증나"
하며,
온갖.. 짜증을 내던 양군이었지요..
그러나, 근 1년만에 상황은
720도 바뀌었습니다.
올 발렌타인.. 매우 해피한 웃음을 질질 흘리며
초콜릿을 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바보본부에 들어서던 양군..
로또보다
더한 행운, 이쁜 여자친구를 만난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커플링을 맞추게 된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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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신나보이는 양군입니다.
애칭 Sweetie~♡(-_-;; 양군이
부르는
여자친구의 애칭입니다)양과 알콩달콩
이쁜 사랑을 하고
있는, 양군
대략 강한 염장질 커플링으로
바보본부의 또다른
솔로군단의 건조한
가슴에 불을 화~악! 지핀 죄가 크지만,
앞으로도
행복한 사랑하길 빌어줄려구요^^
우리 바보사랑 가족분들도
많이많이
응원해주실꺼죠?
근데 느닷없이 불과 몇달전
무적의
솔로부대 패러디물을 보며 미친듯이 깔깔대던 양군의 모습이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_-;;
저녁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있던데,
혹시
모르니, 우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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