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로 놀러 가 물놀이를 제대로 즐기고 싶지만 몸에 지니고 있는 휴대폰, MP3 플레이어, PMP 등 물에 약한 디지털 기기를 모두 
놔두고 와야 하는 탓에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렇다고 물건을 지킬 사람을 뽑아놓고 놀 수도 없는 노릇이다. 또한 물놀이하는 사진을 
찍어 놓고 두고두고 보고 싶지만 물이 들어가면 고장 나 버리는 디지털카메라를 물에 들고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여름휴가 때는 이런 
걱정 없이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방수 기능 갖춘 아이디어 제품을 소개한다.

■ 피쉬 아쿠아 방수카메라



이 제품은 방수가 되지 않는 카메라 탓에 즐겁게 물놀이하는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방수 카메라다. 피쉬 아쿠아 방수카메라는 플래시가 내장돼 있어 깊은 물속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필름만 갈아 끼우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 욕실용 방수 라디오 - 파파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찜질을 하고 있으면 지루함에 당장에라도 바다에 뛰어들고 
싶어진다. 이럴 때는 방수라디오 파파이만 있으면 심심함을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이 제품은 물이 들어가도 고장 나지 않도록 방수 설계를 해 
바닷가, 샤워실, 수영장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압착 고무와 끈이 달려 있어 어느 곳에나 고정할 수 있고 AM, 
FM 수신을 모두 지원한다. 전원으로 AA 규격 배터리 3개가 사용되며 가격은 1만 8,500원이다.

■ 쿨락 방수팩



물놀이를 하려고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를 물이 닿지 않는 곳에 
놔두었다가 잃어버린 사람이 한두 명쯤 있을 것이다. 이번 휴가 때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쿨락 방수팩을 챙겨 가면 어떨까? 이 제품은 완전 
밀폐되는 슬라이드 형 잠금 방식을 채택해 생활 방수는 물론 물에 잠겨도 내용물에 물이 닿지 않는다. 또한 휴대가 간편하도록 착 탈이 쉬운 목걸이 
밴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4,500원이다.

■ 디카 방수케이스 
WP-300



방수가 되는 신형 디지털카메라가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가지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방수 기능이 없어 물놀이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할 뿐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디카 방수케이스 WP-300를 
사용하면 방수가 되지 않는 카메라를 들고도 물에 들어갈 수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카메라 크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부터 
고배율 광학 줌을 지원하는 디지털카메라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습기뿐만 아니라 모래, 먼지 등도 차단해 스키장, 등산을 할 때도 쓸모 있다. 
가격은 2만 4,000원 (7월 20일 바보사랑기준)이다.

※ 자료제공·바보사랑(www.babosarang.co.kr)




서영진 기자 artjuck@ebuzz.co.kr